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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건강

1.심리와 변비의 관계

by 건강해 you 2025. 7. 5.

세상의 좋은 운동은 없다 


자신 에게 맞춰서 운동하지 않으면 오히려 독 이 된다

 

목차
1 심리와 변비의 관계
2 스트레스와 변비 교감 신경의 과활성화
3 우울증과 변비:신경전달물질의 교란
4 심리적, 행동적 개입으로 변비에서 벗어나기
5 종합
6 유튜브
7 워드프레스 블로그

1.심리와 변비의 관계

1.심리와 변비의 관계

우리는 흔히 변비를 식습관, 운동 부족, 수분 섭취량과 같은

신체적 요인만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우리 마음의 상태, 즉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요인이 변비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강력한 주범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이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 즉 마음과 장이 어떻게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며 변비를 유발하는지에 대한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까지 제공해드리겠습니다.

 

1. 장-뇌 축(Gut-Brain Axis)

뇌와 장을 잇는 고속도로, 그 복잡한 통신망의 비밀

우리 뇌와 장은 단순히 독립된 기관이 아니라, 마치 끊임없이

신호를 주고받는 초고속 통신망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를 우리는 장-뇌 축(Gut-Brain Axis)’이라고 부릅니다.

이 축은 단방향이 아닌 양방향 소통 체계이며,

다양한 생물학적 경로를 통해 서로의 상태를

감지하고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2.신경계의 직접적인 연결:
제2의 뇌, 장 신경계(ENS)

우리 장벽에는 뇌 다음으로 많은 신경세포가 그물망처럼 분포해 있습니다.

바로 장 신경계인데, 흔히 '제2의 뇌'라고 불릴 정도로 복잡하고

독립적인 기능을 수행합니다.

ENS는 뇌의 직접적인 지시 없이도 장 운동, 혈류, 호르몬 분비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뇌와 장은 미주신경(Vagus Nerve)이라는

거대한 신경 다발을 통해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미주신경은 뇌에서 장으로, 또 장에서 뇌로 끊임없이

정보를 전달하는 고속도로 역할을 하며, 스트레스나 감정 변화가

장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핵심적인 통로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미주신경을 통해

장으로 신호가 전달되어 장 운동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3.호르몬의 상호작용:
스트레스 호르몬과 장 운동

장에서는 다양한 소화 호르몬뿐만 아니라, 신경전달물질과

유사한 물질들이 분비되어 뇌로 신호를 보냅니다.

반대로,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들도 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을 때 뇌의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HPA Axis)이

활성화되면서 분비되는 코르티솔(Cortisol)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은

장 운동성(Motility)에 직접적인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코르티솔은 장 벽의 투과성(Permeability)을 증가시켜

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미치기도 합니다.

 

4.면역계의 역할:
염증과 장-뇌 소통

우리 몸 면역세포의 70% 이상이 장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장 내부에 있는 장 관련 림프 조직(GALT)은 외부 침입자에 대한

방어선 역할을 합니다. 장 건강이 나빠지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장 투과성이 증가하면, 장내 유해균이나 독성 물질이 혈액 속으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이때 발생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Cytokines)이라는

물질들은 혈액-뇌 장벽을 통과하여 뇌의 신경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다시 장 운동에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어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하고 정교한 연결망을 통해 뇌는 장의 상태를,

장은 뇌의 상태를 끊임없이 인지하고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불안하고 불편하면 장도 불편해지고, 장이 불편하면

우리 마음까지 영향을 받아 기분이 우울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스트레스와 변비:
교감 신경의 과활성화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감을 느끼면, 우리 몸은 원시적인

‘투쟁-도피(Fight-or-Flight)’ 반응을 보입니다. 이

때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 중 교감 신경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됩니다.

교감 신경은 우리 몸의 에너지와 자원을 생존에 필요한 핵심 활동

(예: 근육 수축,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에 집중시키기 위해,

소화나 배변과 같은 ‘비필수적인’ 기능은 일시적으로

억제하거나 지연시킵니다.

 

-비유적 예시

이는 마치 고속도로의 모든 진입로가 일시적으로 폐쇄되고,

기존 차량들마저 속도를 내지 못해 정체가 극심해지는 것과 같습니다.

장의 연동 운동(Peristalsis)이 눈에 띄게 느려지고,

장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며 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대변에서 수분 흡수가 과도하게

이루어져 더욱 딱딱하고 건조해지며, 결국 배변이 어렵고

고통스러운 만성 변비로 이어지는 것이죠. 일부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대장의 운동성뿐만 아니라 직장의 감각에도 영향을 미쳐

변의(대변이 마려운 느낌)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게 하거나,

실제로는 대변이 차 있지 않은데도 과민하게 반응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실제 사례 1

고속도로 정체에 갇힌 김민지 씨의 장

30대 직장인 김민지 씨(가명)는 평소 규칙적인

배변 활동을 하던 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회사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와 성과에 대한 불안감으로 밤잠을

설치기 시작했습니다.

잠도 부족하고 항상 예민한 상태가 지속되자, 출근만 하면

배가 더부룩하고 아랫배가 묵직하며 변비가 심해져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변비약을 복용해도 잠시뿐이고,

며칠씩 화장실을 못 가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병원 검진에서는 대장 내시경 등 특별한 기질적 장 질환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교감 신경을

과활성화시키고 장-뇌 축을 통해 장 운동을 저하시켜

변비를 유발한 전형적인 기능성 변비 사례였습니다.

김민지 씨는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상담과 함께 이완 요법을 병행하면서

점차 변비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했습니다.

 

3. 우울증과 변비:
신경전달물질의 교란

우울증은 단순히 기분이 가라앉는 것을 넘어, 우리 몸의 전반적인

생리 기능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로 우울증 환자의 약 50% 정도가 변비를 포함한 다양한

위장관 증상(소화 불량, 복통 등)을 호소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깊은 연관성을 보입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복합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1.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세로토닌의 이중성

우울증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특히 세로토닌(Serotonin)의

불균형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며 기분, 수면, 식욕 등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세로토닌의

약 90%는 뇌가 아닌 장에서 생성됩니다! 장에서 생성된 세로토닌은

장 신경계(ENS)를 통해 장 운동성을 조절하고, 장 벽의 감각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우울증으로 인해 뇌의 세로토닌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이는 장의 세로토닌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쳐 장 운동성

저하를 유발하고, 변비를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신체 활동량 감소:
무기력증의 그림자

우울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무기력감과 의욕 저하는 신체 활동량의

현저한 감소로 이어집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고 대변의 이동을

돕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활동량이 줄어들면 장 운동도 함께

둔화되어 변비가 심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3.식습관 변화:
영양 불균형의 덫

우울증으로 인해 식욕이 극도로 저하되거나, 반대로 특정 음식

(예: 고열량, 고지방, 가공식품, 당분 높은 음식)에 대한 갈망이 높아져

불규칙하고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을 갖게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는 섬유질 및 수분 섭취 부족으로 이어져 대변의 양과 부피를 줄이고

수분을 부족하게 만들어 변비를 심화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이 됩니다.

 

-실제 사례 
슬픔이 빚어낸 박선영 씨의 장 문제

중년 여성 박선영 씨(가명)는 수년 전 배우자를 잃은 후 깊은

우울감과 상실감에 빠져들었습니다.

불면증으로 밤잠을 제대로 못 자고, 식욕도 없어 대충 끼니를 때우거나

아예 거르기 일쑤였습니다.

이전에는 없던 만성 변비가 시작되었고, 아무리 약을 복용해도

차도가 없었으며, 점차 복통과 함께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여 심리 상담과 함께 항우울제 치료를

병행하면서 박선영 씨의 우울증 증상이 점차 호전되자,

신기하게도 지긋지긋했던 변비 증상도 함께 완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마음의 건강, 특히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 장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 미치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4. 심리적·행동적 개입으로 변비에서 벗어나기

그렇다면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으로 인한 변비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단순히 변비약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장-뇌 축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고려할 때,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장 건강을 회복하고 변비에서 벗어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1.스트레스 관리 및 이완 요법:

-심호흡 및 명상

매일 10~15분이라도 꾸준히 복식 호흡과 명상을 실천해 보세요.

이는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하여 몸의 긴장을 이완시키고,

장의 과도한 긴장을 풀어주며 연동 운동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점진적 근육 이완

온몸의 근육을 순서대로 긴장시켰다가 이완시키는 연습을 통해

신체적 긴장을 해소하고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요가 및 태극권

정신적 이완과 신체 활동을 동시에 제공하여 스트레스 해소와

장 운동 촉진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2.규칙적인 신체 활동:

-유산소 운동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등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기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합니다. 또한, 장의 연동 운동을

직접적으로 활성화시켜 대변의 장 통과 시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합니다.

하루 30분 이상, 주 3~5회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3.심리 상담 및 치료:

-인지행동 치료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정적인 생각 패턴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장 증상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극심한 스트레스, 불안, 우울감에 시달린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를 병행하여 심리적 증상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장 건강 회복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4.규칙적인 생활 습관 및 수면 위생:

규칙적인 식사 및 배변 습관: 매일 같은 시간에 식사하고,

일정한 시간에 배변을 시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장은 규칙적인 리듬에 반응하여 더욱 원활하게 기능합니다.

변의를 느끼면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에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

수면은 심신이 회복되고 장이 재정비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잠들기 전 전자기기 사용을 피하며,

편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등 수면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스트레스 회복력을 높이고 장의 생체 리듬을 안정화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5.건강한 식습관 및 장 건강 보조:

-섬유질 및 수분 섭취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통곡물 섭취를 늘리고,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요구르트, 김치, 된장 등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발효 식품은

장내 유익균의 균형을 맞추고 장 건강을 개선하여

장-뇌 축의 긍정적인 소통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마음챙김 식사(Mindful Eating)

식사할 때 음식의 맛, 향, 질감에 집중하고, 천천히 씹어 먹는 습관은

소화를 돕고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는 데 기여합니다.

 

5.종합

변비가 지속되고 그 원인이 스트레스나 심리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다면, 단순히 변비약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신의학과 소화기내과 전문의와의 협진을 통해 신체적 증상과

심리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6.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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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워드프레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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